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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부터 압출까지, Dinos의 워시테크 라인 둘러보기

린드너코리아 2021-11-19 조회수 540

슬로베니아 기업 Dinos d.o.o.는 2020년 산업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재활용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설비의 핵심은 린드너 워시테크의 최신 세척 시스템인데, 높은 효율성의 사전 세척 유닛 Floater와 기계식 건조기 Loop Dryer, 파쇄기 MICROMAT 2000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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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os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회사로, 19개의 폐기물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철 재료(유리, 목재, 플라스틱, 종이 등), 금속(산업용 고철, 강철, 스테인리스강 및 주철 등)과 비철 금속(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등)을 수집 및 재활용한다. Dinos는 2012년부터 독일 Scholz 그룹 산하에 있기도 하다.


플랜트 매니저인 Jure Jambrovic은 “지난 15년 동안 Dinos는 주로 수집이나 압축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해 왔다”며 “하지만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면서 폐기물을 보낼 곳이 점점 줄어들었기 때문에, Dinos 또한 독자적인 재활용 라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우리 라인을 통해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Dinos의 재활용 라인에서 처리하는 재료는 주로 LDPE 및 LLDPE 클리어랩(산업 및 슈퍼마켓 포장 필름 등), 소비자폐기물 LDPE 필름, HDPE, PP 등이다. 제품 매니저인 Andrej Gustin은 “우리 시설은 LDPE와 HDPE/PP의 세척 및 과립을 위한 다목적 라인”이라며 “현재 상업폐기물 필름을 재활용하고 있는데, 분쇄, 세척, 건조, 과립 4단계 처리를 거친다. 이 라인은 8시간에 약 8~12톤 제품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파쇄기 MICROMAT 2000, 가공할 파쇄력과 뛰어난 효율


린드너의 MICROMAT 2000은 재활용 업계에서 정평이 난 파쇄기로, 단단한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필름을 모두 효율적으로 파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량과 입자 크기 또한 균일하다. 다양한 설정 옵션 덕분에 혼합 재료도 원활하게 파쇄할 수 있으며, 내부 푸셔가 설치되어 있어 재료 공급이 부드럽고 연속 분쇄가 가능하다. 


린드너의 Harald Hoffmann 전무이사는 “MICROMAT 2000은 워시테크 세척 시스템의 핵심 장비”라며 “라인에 맞게 장비를 지속적으로 최적화 및 체계화하여 세척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 시스템의 신뢰도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비 '플로터'를 활용한 사전 세척 공정


플로터(Floater)는 새롭게 개발된 워시테크 장비로, 세척 전 플라스틱 입자에서 오염 물질을 분리해준다. 플로트 싱크(float-sink) 방법과는 반대로, 특정 중량보다 더 무거운 재료를 슬라이드 시스템을 사용해 세척 공정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먼지 입자가 붙은 필름이나 미네랄 필러(탄산칼슘, 활석talcum)가 이물질과 함께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Floater는 스테인리스강 재질이며, 2200~1250mm 크기 재료를 분류할 수 있다. 재료는 구동력 4.0kW의 컨베이어 2대로 배출 및 운반된다. 



'루프 건조기'의 기계식 건조 공정


루프(Loop) 건조기는 파쇄 및 세척한 플라스틱 입자를 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는 종이 섬유 등 재료에 달라붙은 모든 입자가 원심력에 의해 분리되고 재료는 건조된다. 이 강력한 건조기의 총 중량은 약 8.7톤이며, 로터 직경 약 1,500mm, 길이 약 3,000mm이다. 이렇게 상당한 크기의 로터 반경과 대형 스크린 표면에서 원심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으며, 한 번의 건조 단계만으로도 HDPE 및 PP 등 단단한 플라스틱까지도 함수량 3% 미만으로 건조한다. 기계식 건조를 거친 필름 입자는 열 건조 단계로 운반되고, 그 후에 압출기로 들어간다. 




부드러운 압출, 효율적인 여과


압출 과정에는 Erema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특허 받은 INTAREMA® TVEplus® 압출 시스템은 레이저필터가 장착된 RegrindPro® 설계로, LDPE 필름 입자부터 HDPE 및 PP 입자에 이르는 모든 재료를 처리한다. 이 올라운더 장비는 30~800g/l로 비중 범위가 넓어서, 거의 모든 비중의 플라스틱 입자를 처리할 수 있다. 


재료 투입은 고객의 작업 요건에 따라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투입 재료는 사전 조정(preconditioning) 유닛에서 천천히 고르게 가열되어, 플라스틱을 녹이는 과정에서의 효과적인 건조 및 가스 제거를 돕는다. 이 과정에서 입자는 1시간 정도 장비 내에 체류하는데, 뜨거운 공기는 재료와 함께 흘러가고 휘발성 입자는 제거된다. 따라서 처리 초기 단계에 악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입자가 더 많아진다. 압출기에는 가열된 재료가 계속 투입되는데, 표준 직접구동 압출기 나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품을 교환하지 않고도 다양한 유형의 입자를 생산할 수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최대 70μm까지 걸러내는 Erema의 레이저필터가 녹지 않는 먼지 입자 및 실리콘 등의 불순물을 분류한 뒤 가스를 제거한다. 


여과 및 가스 제거를 통한 균질화는 결과적으로 재료를 펠릿 제작을 위한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준다. Erema 그룹의 사업개발 매니저인 Clemens Kitzberger는 “생산 입자 품질이 좋다는 장점 외에도, 이 장비는 처리할 수 있는 재료의 범주가 굉장히 넓다는 특징이 있다”며 “투입 재료가 다양한 데다 생산 제품 품질까지 좋기 때문에, 아무리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서도 장비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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