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너 홀딩스와 에레마(EREMA) 그룹은 합작 투자회사 블루원 솔루션을 설립하여 플라스틱 세척 및 재활용 분야의 기술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루원 솔루션의 목표는 파쇄, 선별, 세척 및 건조에서 압출에 이르기까지 전체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세스 효율을 더욱 높이고 최적화하는 것이다. 양사는 2024년 IFAT 및 PRS 유럽에서 성공적인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K 2025에서도 새로운 개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처리량, 플랜트 설계 및 생산 품질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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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처리량을 위한 통합 플랜트 설계

재활용 플랜트를 설계할 때는 개별 구성요소의 용량보다는 파쇄 및 선별부터 세척, 건조, 압출 및 후처리까지 전체 프로세스 체인이 정확하게 상호작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생산량을 목표 품질로 생산하되 그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린드너 워시테크와 에레마가 공동 개발한 모델은 투입 재료부터 최종 생산품까지 모든 용량 및 재료 특성을 고려하여 최종 처리량에 맞춰 플랜트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지능형 모델 

재활용 공정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다. 특히 건조 및 압출 과정이 중요하다. 린드너와 에레마의 블루원 솔루션은 이를 위해 벙커 사일로와 압출기의 공동 제어 과정에 주목했다. 동적 시스템 동기화를 통해 작업자는 건조된 재료의 설비 내 체류 시간과 압출기 로딩을 구체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리컨디셔닝 유닛(PCU)이 자동으로 신호를 교환해 최적의 온도에서 플레이크를 적절한 분량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열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크게 절약하게 된다. 

자재 흐름 조절을 자동화하여 한층 더 원활해진 프로세스 

생산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료 흐름을 가능한 한 빨리 파악하고 적시에 중단해야 한다. 린드너-에레마 솔루션에서는 통합 제어 시스템이 유지보수 작업이나 필터 교체 작업, 또는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해결할 때까지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을 막고 자재 유실을 방지하며,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까지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프로세스가 복구되면 라인은 자동으로 작동하여, 항상 고품질의 과립을 일정한 양으로 생산할 수 있다. 

성능 모니터링 기능 

HMI 대시보드는 린드너 워시테크와 에레마가 공동 개발했다. HMI 대시보드는 프로세스 전체 성능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반응형 인터페이스로, 모든 플랜트 파라미터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가동률, 문제 발생 가능성 및 최적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특정 문제에 대응하거나 시스템이 자동으로 개입하는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여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안정적인 플랜트 운영 지원에 사용된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2025에서 린드너 워시테크와 에레마는 통합 플랜트 프로세스, 재료 흐름 조정, 스마트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등을 제시하여,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의 새로운 공정 및 품질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